4·29 국회의원 재선거 전북 전주 완산갑과 덕진지역의 평균 투표율이 9시 현재 9.2%를 기록과 이어 오전 11시 현재 16.3%를 기록하면서 재보선 선거 중 높은 투표율을 예고했었다.
당시 현재 전주완산갑의 투표율은 16%이고, 전주덕진의 투표율은 이보다 약간 높은 16.5%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해 치러진 제18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 19.5%에 비해 3%P 낮은 수치다.
18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에서는 완산갑의 투표율이 20%, 덕진 투표율이 18.1%로 완산갑의 투표율이 덕진보다 2.1%P가 높았지만 이번 재선거 동일시간대 투표율에서 덕진이 완산갑보다 0.5%P 높아졌다.
이날 전주지역 재선거 투표율이 오전 9시에 9.2%를, 오전 11시 16.3%로 1시 현재 투표율까지 합산해 볼 때 4시간 동안 시간당 평균 1.6%P의 투표율 증가에 비춰 투표마감시간인 오후 8시까지 최고 35%를 상회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태였다.
선관위는 투표율 향상을 위해 홍보차량 등을 이용해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마지막까지 독려한다는 방침으로 직원을 풀가동시키며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전북 전주완산갑과 덕진지역의 투표율이 오전에서 오후로 들면서 다소 주춤거렸다. 오후 3시 현재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전주 2개 재선거 선거구에 대한 평균 투표율은 26%로 지난 해 18대 총선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 34.8%에 비해 8.8%P가 낮다.
이날 투표일이 평일인 점을 감안할 경우 그다지 낮은 투표율은 아니지만 오후 들면서 시간대별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의 비율이 주춤거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인 오후 6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은 투표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투표율보다는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었다.
투표시간이 3시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전북 전주 2개지역 재선거 평균 투표율이 29.6%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5시 현재 전주지역 2개선거구 평균 투표율은 30%에 약간 못미치는 29.6%를 기록하고 있어 선관위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오후 7시 현재 투표율 34.1%, 한 시간 남겨둔 오후 7시 현재 전북 전주 2개 지역 재선거 평균 투표율이 34.1%로 집계됐다. 전주재선거의 투표율은 평균 37.5%로 최종 집계됐다.
한편 이번 재선거의 완산갑 선거인수는 12만3551명, 덕진의 선거인수는 20만7845명으로 두 지역의 선거인수는 총 33만1396명이다. /임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