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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 근절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은 119구급대원을 향한 폭언과 폭행은 단순한 개인 간의 갈등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구급대원에 대한 폭언·폭행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행법상 구급대원 폭행 시 관련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완산소방은 구급대원 대상 폭력 행위를 예방하고 폭행 피해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구급대원 폭언·폭행 근절 홍보 △폭행 위험 발생 시 증거 확보를 위한 웨어러블 캠, 구급차 내부 CCTV 적극 활용 △폭행 사고 발생 시 소방서 특별사법경찰관 적극 대응 △주기적인 구급대원 상담 및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박덕규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우리 모두 언제든 구급대원이 필요한 응급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119구급대원들이 안심하고 현장 활동에 집중해 최상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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