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준석)는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소멸위기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11일 '찾아가는 중진공'이 정읍시를 찾아 정책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중진공'은 기업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업의 현장애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적시에 정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서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 중에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전북 정읍·김제시, 고창·부안군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지원기관 합동 정책설명회와 기관별 1:1 상담이 전북서남상공회의소에서 이어졌다.
또한,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은 대내·외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는 점이다. 중진공 본사부서인 기업금융처, 호남연수원뿐만 아니라 지역 유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신용보증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참여해 지역 내 눈길을 끌었다.
합동설명회에서는 정책자금 융자사업, 신용보증 지원사업, 외국인력 채용지원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한 상세안내가 이뤄졌으며, 기관별 1:1 상담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정책자금을 처음 접한 기업들을 위해 지원요건, 신청방법, 평가 시 주안점, 유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해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올해, 중진공은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신속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지원정책을 안내해 정책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