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전북본부, 여산(천안)휴게소 신축 이전 완료
도공 전북본부, 여산(천안)휴게소 신축 이전 완료
  • 이용원
  • 승인 2025.01.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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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지난해 12월 여산(천안방향)휴게소 신축 이전 및 주차장 증설공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1970년 개장한 여산(천안방향)휴게소는 호남 지역의 관문 휴게소로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쉼터 역할을 해왔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설 노후화, 주차장 협소 등 하나둘 불편함이 생겨났다.

이에, 2023년 3월부터 2년여 기간 동안 기존 건물 철거와 병행해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3,516㎡ 규모로 새로이 건물을 신축했으며, 주차장도 기존 190면에서 264면으로 대폭 늘리게 됐다.

여산(천안방향)휴게소는 깨끗하고 현대적인 시설과 다양한 메뉴, 그리고 편리한 부대시설로 단장해 이용객의 불편 해소는 물론 첨단복합 휴게공간으로 변모했다.

주차장은 표준모델을 적용해 일반(118면), 대형(31면), 경로우대(15면) 장애인(8면), 여성(8면) 등 구역별로 나눠 여유롭게 배치했고, 매장 좌측에 위치한 화물차 라운지에는 개별 칸막이가 있는 샤워실, 세탁실, 수면실 그리고 운동기구도 비치해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특별한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F인증'이다. 여산(천안방향) 휴게소는 고속도로 휴게소 중 최초로 'BF인증'을 적용해 장애인, 노약자 등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마련했다.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제도란 어린이·노인·장애인 등이 개별 시설물 지역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또한 화장실은 휴게소를 기준으로 양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간중간 쉼터도 설치돼 이용객의 편의를 세심하게 배려했다.

도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첨단공간으로 재탄생한 여산(천안방향)휴게소는 고객에게 명품 서비스로 보답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더 많은 새로움과 다양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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