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은 26일 전주 라루체에서 '외국력 취업지원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10일에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지원 협의체 간담회’ 후속으로 전북중기청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북특자도를 포함한 도내 대학 국제교류센터 및 유관기관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의 구조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력의 연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함께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외국인력 취업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K-work 플랫폼’과 ‘외국전문인력(E-7-1) 고용 및 숙련기능인력(E-7-4) 비자전환 추천 사업을 안내하고, 참여기관별 사업과 협력방안을 집중 토의했다.
유학생 증가세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취업 희망 비율도 동반 상승 중이나 비자 허들로 실제 국내 취업 비율은 10% 미만으로 저조하며 신청부터 발급까지 장기간(평균 2~3개월) 소요되고 있다.
하지만 유학생과 기업 모두 비자 이해도가 낮아 심사시 거절되거나 비자 포기가 다수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전문인력 24개 직종에 대해 직접 검증 및 고용추천(E-7-1)을 시행, 신속한 비자발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업현장의 인력난 등 해소를 위해 숙련도가 검증된 외국인 근로자를 장기체류 가능한 비자(E-7-4)로 전환으로 확대했으며, 내국인 기피에 따른 외국 숙련기능인력 현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기부에서는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E-7-4) 쿼터를 확보(1,650명)해 지원하고 있다.
안태용 청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구조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활용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취업지원 회의를 통해 국내 외국인력의 취업지원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2024 중소벤처기업부 ‘외국전문인력(E-7-1) 고용추천’과 ‘숙련기능인력(E-7-4) 전환추천을 오는 12월 6일까지 접수하고 있다.
이 사업에 관심있는 중소기업과 외국인 유학생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055-751-9826, 9035, 94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