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소방의 날을 앞두고 전북도청 로비에서 ‘전북소방 역사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도민들에게 소방 역사의 발전 과정과 소방 장비의 변천사를 알리고, 이를 통해 소방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은 일제강점기부터 미군정시대,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시군 소속의 소방, 전북소방본부 발족 이후의 모습들을 담고 있어 소방의 역사와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과거 소방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했던 모습과 소방 장비의 발전 과정의 모습들이 담겨있어, 소방 관들이 이어온 희생과 노력이 현재의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유물 사진전과 더불어 현재의 전북소방의 모습을 담은 소방 활동 전시회도 병행한다. 화재 현장 출동부터 구조·구급 현장, 그리고 훈련 상황 등 다양한 소방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도청 로비에서 시작해 12월 중순까지 시·군 단위로 순차적으로 릴레이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릴레이 전시를 통해 도 전역에서 도민들이 소방 활동의 중요성과 소방관들의 헌신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소방의 역사와 발전에 담긴 헌신과 사명감을 도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현재의 소방 시스템이 있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음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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