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행사 막이 올랐다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행사 막이 올랐다
  • 김주형
  • 승인 2024.10.2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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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시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개최
-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으로'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 재외동포와 국내 중소기업간 비즈니스 창출 확대, 해외진출 등 실질적 성과 기대
22일 전북대학교 대운동장 대형 돔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회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잎 컷팅을 갖고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북도 
22일 전북대학교 대운동장 대형 돔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회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잎 컷팅을 갖고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북도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2일 전북대학교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22차 대회는 기업 전시회 등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린 개회식은 오후 5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주최 및 공동주관기관장들을 포함한 주요 정부 인사와 국내외 경제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개회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예향의 고장인 전북특별자치도의 고유한 멋을 담은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참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대회 첫날에는 개회식 외에도 기업전시관 개막, 대학생창업경진대회, 영비지니스리더포럼(YBLF)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 마련된 기업전시관에서는 국내외 250여 개 기업이 참가하여 320여개 부스들이 운영되며, 24일까지 기업의 주요 제품 전시, 일대일미팅, 상담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역사상 최초의 대학교 캠퍼스 개최를 활용해 대학생의 창업을 격려하고 지원할 수 있는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여기에 차세대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모이는 영비즈니스리더포럼은 한인으로서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고, 이를 통해 서로 소중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소중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23일과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스타트업 경연대회, 벤처캐피탈(VC) 투자포럼, 리딩CEO 포럼,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 위촉식, 청년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는 재외동포청이 세계 각지에서 선정한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verseas Koreans Biz)도 선보인다.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청년 토크콘서트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국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동포 기업 인턴십 사업 소개, 재외동포 기업인의 글로벌 CEO 특별 강연, 그리고 인턴십 수료자의 후기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의 특별 강연도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미래 첨단 산업을 키우고 기업을 유치해 도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대회가 전북이 글로벌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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