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외한 지역 중 경상권 1위, 충청권 2위, 호남권 3위
오세희 의원 "정책자금 균형적으로 분배될 수 있도록 해야"
오세희 의원 "정책자금 균형적으로 분배될 수 있도록 해야"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영남 집중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비례)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9월) 중소기업에 총 26조 1,975억원의 정책자금이 지원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10조 6786억, △영남권 8조 4,733억, △충청권 3조 1,781억, △호남권 2조 9,207억원, △강원권 7,284억원, △제주권 2,184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정책자금이 투입되고 있는 영남권 지역의 정책자금은 충청·호남권보다 약 3배 높고, 강원권은 약 11배, 제주권은 약 40배에 달한다.
오 의원은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은 특정 지역에 국한 되지 않고, 전국의 모든 중소기업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현실”이라며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균형적으로 분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