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0일 2회 걸쳐 공연
남원시는 남원예촌 내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가을밤 소리여행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7시와 20일 오후 4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국악의 멋과 흥을 명인·명창들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판소리, 창극 등 멋진 공연으로 시월의 가을밤을 수 놓는다.
먼저 11일 가을밤 소리여행 공연에는 비나리 이광수, 판소리 김미나, 가야금, 윤홍현,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 택견 신종근,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작은창극 뺑파전 등 당대 최고의 명인 명창들이 우리의 소리와 택견 등으로 명품 무대를 선보인다.
20일 문화의달 소리여행 공연에는 사물놀이 청연, 아쟁 서영호, 대금 오경수, 판소리 장문희, 남원시립청소년국악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판소리와 민요 등을 펼칠 예정이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의 보유자인 안숙선 국창은 “청명한 가을 밤, 국악계 선·후배님들의 멋진 무대를 응원하고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우리의 흥과 멋을 한자리에서 맘껏 즐기며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손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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