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의 날을 통해 대동단결하자
군산시민의 날을 통해 대동단결하자
  • 박상만
  • 승인 2024.09.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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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만 기자

제62회 군산시민의 날이 27일부터 28일까지 군산월명체육관 등에서 개최된다.

이날은 군산 시민들의 대화합을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10월 1일을 군산시민의 날로 정했다.

지난 1995년 처음 열린 군산시민의 날 행사는 고부간 과자먹고 달리기, 부녀협동 줄넘기대회 등 다양한 체육 대회와 친선 경기를 통해 시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장이었다.

군산시민의 날은 한마디로 군산시민들의 화합을 연출하고 조율하는 축제마당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수의 시민들은 올해 시민의 날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우리 지역의 심각한 정치적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실 요즘 군산 지역의 정치권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분열현상은 결국 군산시민들의 일상과 지역 발전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김의겸 후보 간 공천 경쟁에서 발생한 갈등은 지지세력간의 심각한 갈등으로 이어져 지역여론이 양분화됐다. 특해 정치권 즉 군산시 의원들 간의 대립은 더욱 심화됐다.

정치적 갈등은 단순히 정치권의 문제로 마무리되지 않는 속성이 있다. 결국에는 시민 간의 신뢰를 악화시키고, 지역 사회의 통합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있이다.

군산시의회 의원들 또한 지지자들간 세력이 나눠져 군산시 발전에 걸림돌로 크게 작용함은 인지상정이다 할 것이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과거의 잘못을 지나치게 따지는 것보다 미래 발전 방향 제시에 더욱 더 노력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군산을 바라보는 외부의 눈길은 군산시를 비리의 온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공직자들은 갈라진 의회의 어느 의견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지, 난맥상에 빠지기 십상이다.

군산시는 집행부와 의회 모두 민주당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결국 민주당 지도부가 나서,  군산 정치권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가장 앞장서야 할 인사는 신영대 국회의원으로, 정치권과 시민의 화합을 위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솔직히 정치적 분열이 지속된다면 군산의 발전은 크게 어려워진다. 

정치적 갈등은 정책 추진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중요한 사업들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지역 발전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을 저해하며, 시민들이 정치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들고 민주적 과정의 약화를 초래한다. 외부 투자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인식을 주어 지역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정치적 갈등은 시민들의 삶의 질에 여러 방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화합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들이 대화와 참여를 통해 갈등을 줄이고, 공동체의 연대감을 강화한다면 군산의 발전을 위한 건강한 민주적 사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화합을 리드할 수 있는 시민단체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다양한 배경과 의견을 가진 시민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군산 시민 모두 안정된 삶을 누리고, 외부 투자자들도 군산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제62회 군산시민의 날을 기점으로 군산시민의 진정한 화합의 날이 되기를 기대해보자. 전 시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군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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