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선정
남원시,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선정
  • 손기수
  • 승인 2024.09.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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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당진시, 예산군 1차심사 통과
남원시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 부지 공모 제1차 심사 결과 후보지로 선정됐다. /남원시

남원시가 경찰청이 추진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 부지' 1차 심사에서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가 제출한 지역은 지리산국립공원 바래봉 아래 구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 일원으로 100% 유휴 국·공유지로서 별도의 행위 제한 없이 개발행위를 할 수 있는 지역이다.

부지 면적은 166만㎡이며 추후 확장 개발도 가능한 곳으로 이곳은 영·호남 내륙 중심도시로 고속도로(광주대구, 순천완주)·고속철도(KTX·SRT)·2030년 달빛철도 개통 등 접근성이 눈에 뛴다.

특히 지리산의 천혜 자연환경과 정감록 십승지, 이성계 황산대첩비지 등 역사적 가치와 거주환경이 뛰어난 지역이다.

제2중앙경찰학교(연면적 18만㎡)는 신임 경찰 교육기관으로 연 5000명이 입교해 1년 가까이 교육을 받는다.

경찰청은 1차 부지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국 47개 지자체 중 남원시와 충남 예산군, 당진시 등 3곳을 선정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영·호남 교통의 중심지이면서 천혜의 자연·교육환경을 갖춘 남원시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도록 소멸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오는 10월 중 2차 평가(부지 실사, 지자체 면접)을 거쳐 최종 건립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2중앙경찰학교는 현재 충북 충주시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와 비슷한 규모로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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