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위 의장·사무총장·예결위원장 등 지도부 대거 참석
- 전북자치도정 주요 핵심사업·현안 국회단계 지원 요청
- 민주당 중앙당, 새만금 사업 등 당 차원의 지원 약속
"전북발전 위한 동반자되어 함께 뛰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과 왕성한 활동을 다짐했다.
정기국회 예산 및 입법 활동과 관련,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찬대 원내대표, 한준호 최고위원, 김윤덕 사무총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정 예결위원장, 신정훈 참좋은 지방정부위원장, 이원택 도당위원장, 정동영, 이춘석, 한병도, 윤준병, 박희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와 행정·경제부지사,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으며 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 장연국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도는 올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들을 이뤄냈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새만금사업 정상화 기반 마련, 기회발전특구 지정, 원광대 글로컬 대학 30 선정 등 큰 성과를 거두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 특별법,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운영법 등 당과 협력해서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을 당 입법과제로 채택해 준 것에 대해서도 “도민들께서 큰 희망을 갖게 됐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강제 중단되었던 새만금 SOC사업은 올해부터 다시 정상화되기 시작했지만 사업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도민의 상실감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이다”면서, 정부가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에 따른 용도변경 가능성 등을 이유로 내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한 새만금 농생명지구 용수개발사업,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사업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한준호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동반자가 되주겠다. 다양한 과제들을 이행하는 핵심사업은 전북의 미래 먹거리라고 생각해 오늘 자리를 통해 산업육성 위한 예산이 담길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작년에 새만금 예산이 무고하게 삭감되고 의석수도 한석 줄뻔한 위기를 헤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전북이 똘똘 뭉쳐서 힘을 모았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어려운 때이지만 이럴수록 똘똘 뭉쳐 내년도 예산 문제도 좋은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정 예결위원장은 “이번 전북도의 예산을 보니 19개가 신규사업이다. 미래에 대한 예산인 만큼 규모는 크지 않아도 도가 발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산업, 농생명 관광, 새만금, 일자리 다 소홀히 할 수 없다. 지방소멸을 막으려면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전북 SOC사업도 꼼꼼히 더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