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테니스 메카 순창군이 해외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 전지훈련을 잇따라 유치하며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순창군은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16일간 필리핀, 동티모르, 대만 국가대표팀과 소프트테니스 선진 기술 전수 훈련인‘순창형 소프트테니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소프트테니스협회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군은 지역 내 소프트테니스 인력을 적극 활용해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시도지사협의회의 ‘2024 지방 외교 활성화 정책사업’선정을 통해 확보한 2,000만원의 예산을 활용해 해외 선수단의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전지훈련 프로그램은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되며 필리핀 대표팀 19명, 대만 대표팀 16명, 동티모르 대표팀 5명 등 모두 40명이 순창을 방문해 실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 유치는 군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마케팅 역량을 입증한 성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소프트테니스의 세계적 저변 확대와 더불어 체류 선수단의 소비 유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군수는 지난 19일 해외 전지훈련 선수단을 격려하는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해외 전지훈련단 여러분들이 훈련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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