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피해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진안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진안군 진안읍의 한 도로에서 음주측정을 위해 출동한 경찰을 피해 30여㎞를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차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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