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9일 전북관내 다문화가족 및 멘토들로 구성된 70여명과 전주한옥마을에서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으로 한국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은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이해와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마련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의 협력사업 중 하나이다.
이번 교육은 한국문화의 산지인 전주한옥마을에서 한국전통문화와 역사의 이해, 다문화가족 소통 프로그램, 한국전통문화체험(한복체험, 다도, 부채만들기), 비빔밥체험(아침밥먹기)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아침밥 먹기 일환으로 이뤄진 비빔밥체험은 K-푸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영양적으로도 완벽한 비빔밥은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한식이 낯선 이주여성들에게 비빔밥의 역사와 재료설명은 한층 더 친근한 한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김영일 본부장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농촌정착지원과정을 통해 한국문화체험을 경험하고, 이주여성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오늘 만들어본 따뜻한 밥 한 그릇이 한국의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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