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선원이 해상에 빠져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북쪽 8km 해상에서 “헬멧과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이 해상에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인근에서 경비중이 던 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B씨(32·인도네시아)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 구조된 B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B씨는 화물선의 선박흘수(배가 물 위에 떠있을 때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의 높이)를 확인하려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A씨는 작업 당시 구명조끼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있어 해상추락으로 인한 피해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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