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김제완주축협은 17일 김제자원순환센터에서 우분 고체연료의 이용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기관과 함께 전국 최초 우분 고체연료화 실증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정성주 시장, 이원택 국회의원,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등과 더불어 환경부, 국립축산과학원, 전북지방환경청, 농협중앙회, SGC에너지(주), OCI SE(주), 한화에너지(주) 등 주요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실증 기념식으로 지난 3월에 정부로부터 신기술을 승인받은 우분 고체연료화 생산 및 판매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고, 수질오염총량 삭감부하량 확보로 인해 김제시 개발행위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달부터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제자원순환센터에서 소규모 우분 고체연료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우분 고체 연료화사업을 통해 지역내에서 발생하는 1일 170톤의 우분을 활용해 새만금 수질개선과 1일 43톤의 고체연료 생산이 가능하고, 64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길 환경과장은 “이번 우분 고체연료화 사업을 통해 새만금 수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화석연료를 대체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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