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사회‧경제적 위기상황에 처한 9세~24세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4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원내용은 ▲생활지원 ▲건강지원 ▲학업지원 ▲자립지원 등이 있으며, 지원을 신청한 청소년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 맞춤형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비행‧일탈 예방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은둔형 청소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은 누구든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통합조사팀의 소득‧재산기준 적합 여부(중위소득 100% 이하) 확인과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의 선정을 거쳐 특별지원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다.
지난해부터 한부모가정 아동양육비 수급 청소년과 은둔형 청소년도 특별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사업내용이 개정된 것과 더불어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 협조로 지역내 숨은 위기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미화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특별지원은 위기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급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드러나지 않고 숨어있던 청소년을 발굴하고 관련기관에 연계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도 있다”며 청소년 및 보호자의 많은 신청을 독려했다.
한편 특별지원은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 관련 문의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63-633-1977)로 하면 된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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