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승리 이상의 의미와 결과가 걸린 뜨거운 한 판을 치른다.
전북현대는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최대 라이벌 울산HD와 맞붙는다.
전북현대는 경기 승점뿐만 아니라 자존심이 걸린 이번 현대가 더비에 배수진을 치는 각오로 모든 것을 건다.
이날 경기는 통산 전적 측면에서도 승리 시 큰 의미가 있다.
전북현대는 울산과의 통산 전적에서 41승 29무 42패로 1승 뒤쳐져 있어 이날 승리로 역대 승부의 균형을 ‘0’으로 맞출 계획이다.
이날 울산과의 경기는 티켓 예매 현황에서도 많은 팬들이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
28일 12시 기준 일반 예매 현황만 2만여 석을 돌파했으며, 시즌권 구매자를 포함하면 지난 1일 대전과의 K리그1 홈 개막전 입장 관중(24,762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현대는 많은 성원을 보내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개막전부터 선보인 '전주성 초록빛 입국소', '사주풀이 뽑기게임 kick-off' 등을 오픈한 데 이어 울산전에 ‘드레싱 룸’ 포토존을 추가 조성하고 VIP & 미디어 로비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북측 관중석 2층에 새롭게 오픈한 ‘드레싱 룸’ 포토존은 전북현대 선수들의 락커룸과 동일하게 복원한 공간으로 서포터즈를 비롯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경기의 하프타임에는 ‘깜짝 게스트’가 등장해 전북현대 30주년 축하와 현대가 더비 승리를 기원하는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전북현대는 이날 울산과의 홈경기에 많은 팬들의 방문을 고려해 입장 게이트를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11시부터 오픈하고 팬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1994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고병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