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와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메가시티를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당시 전북 1호 공약으로 군산 김제 부안 3개 시군을 통합하는 '새만금 메가시티'를 통해 광역시가 없는 전북의 발전 거점으로 삼겠다고 내세웠다고 언급했으나 윤석열 정부의 새만금 메가시티 전북 공약은 존폐 위기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칼럼을 통해 새만금 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등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지사도 새만금 3개 시군의 갈등을 줄이고 새만금 지역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선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도입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새만금 발전을 위해서는 3개 시군이 분쟁을 당장 멈춰야 하지만 김제시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며 새만금 미래를 위해서는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에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의 전북 공약 1호인 ‘새만금 메가시티’가 추진돼 새만금 3개 시군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위해▲ 정부는 새만금 관할권 분쟁을 멈추기 위해 선 개발 후 행정구역 결정 원칙을 지킬 것을 주장했다.
이어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이 완료될 때까지 중분위 심의를 멈출 것, ▲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새만금 메가시티’를 반영할 것, ▲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새만금개발청과‘새만금 메가시티’를 적극 추진하여 새만금 3개 시군 갈등을 해결할 것, ▲ 김제시는 지역이기주의를 버리고 ‘새만금 메가시티’ 등 3개 시군 상생방안에 적극 협력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박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