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근로자들이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2시 40분께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고철 가공처리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A(50대)씨가 철조물에 깔려 숨졌다.
A씨는 용접 작업을 하다가 300㎏ 규모의 철조물이 넘어지면서 그 아래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전인 지난 3일 오전 11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는 사다리 위에서 작업 중이던 B(70대)씨가 1.8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B씨는 천정에 소방설비를 설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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