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예방과 치료
비만 예방과 치료
  • 김규원
  • 승인 2023.11.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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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병의 근원이라는 비만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비만은 세계 평균치를 넘었고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는 AI에게 우리나라의 비만 현황과 비만을 벗어나는 방법 등을 물었습니다.

비만 현황

세계비만재단이 20233월 발표한 보고서인 '세계 비만 아틀라스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세계 성인 인구의 약 36%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975년의 약 10%에서 약 3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성별로는 남성의 38%, 여성의 34%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50~59세의 비만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30~39, 40~49세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비만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유럽, 북미, 남미 순이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비만율은 약 24%, 세계 평균보다 낮은 편에 속했지만,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1년 기준으로 한국 성인 인구의 약 46.3%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2022년에는 약 48.0%, 2023년에는 약 50.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외출과 활동 제한, 식습관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성별로는 남성의 46.5%, 여성의 46.1%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40~49세의 비만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30~39, 50~59세 순이었습니다.

한국인의 비만 증가는 식습관 변화와 생활 패턴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인의 식단은 고지방, 고열량 음식 위주로 변화하고 있으며, 운동량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출과 활동이 제한되면서 비만 위험이 더욱 커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비만율이 49.5%, 비수도권(46.5%)보다 약 3%p 높았습니다.

비만의 문제점

비만은 단순히 체중 증가를 넘어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높이는 만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비만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일부 암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만은 수면 무호흡증, 관절염, 우울증, 대장암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인의 비만 관련 질병 통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한국인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은 201010만 명당 225명에서 202010만 명당 162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비만율이 증가함에 따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인 사람은 비만이 아닌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2~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당뇨병: 한국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201010만 명당 109명에서 202010만 명당 16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비만이 당뇨병의 주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와 일치합니다.

고혈압: 한국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201010만 명당 302명에서 202010만 명당 33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비만이 고혈압의 주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와 일치합니다.

뇌졸중: 한국인의 뇌졸중 사망률은 201010만 명당 79명에서 202010만 명당 62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비만율이 증가함에 따라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한국인의 암 사망률은 201010만 명당 267명에서 202010만 명당 247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암의 경우,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만은 대장암, 간암, 유방암, 난소암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인 사람은 비만이 아닌 사람에 비해 대장암의 위험이 1.5~2, 간암의 위험이 1.5~2, 유방암의 위험이 1.2~1.5, 난소암의 위험이 1.2~1.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비만 예방과 치료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서는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당량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적당량의 단백질은 성인 남성의 경우 체중 1kg1.2~2g, 여성의 경우 체중 1kg1~1.5g으로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체중 70kg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84~140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근육과 뼈를 구성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또한, 단백질은 포만감을 주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육류, 생선, 계란, 두부, 콩 등이 있습니다.

건강한 지방은 불포화 지방과 단일 불포화 지방입니다. 불포화 지방은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씨앗 등에, 단일 불포화 지방은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지방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뇌 건강을 증진하며,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만 치료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중이 줄어들 만큼의 운동과 식단 조절 방법이 있으나 개인의 의지로 효과를 보기까지 수행하듯 지켜야 하므로 혼자 하지 않고 전문가의 지도 아래 끈기 있게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약물치료와 특별한 경우 수술치료 방법도 있으나 전문 의사의 처방과 시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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