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앞바다에서 18명을 태운 낚시어선이 전복돼 4명이 사망했다.
22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7분께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약 1.6㎞ 해상에서 낚시어선(승선원 18명)과 예인선이 출동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주변 낚시어선과 함께 승선원 18명 모두를 구조했다.
구존된 18명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이 중 4명은 끝내 숨졌다. 나머지 14명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승선원 18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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