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건축사회, 중국 '장쑤성탐사설계업협회'와 교류활동 펼쳐 
전라북도건축사회, 중국 '장쑤성탐사설계업협회'와 교류활동 펼쳐 
  • 이용원
  • 승인 2023.09.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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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건축사회(회장 박진만)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박진만 회장 외 회원 14명이 중국 '장쑤성 탐사설계업협회'를 방문해 건축에 관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에서 전북협회는 장쑤성탐사설계업협회와 중국탐사설계업협회 등과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은 '고도(古都) 도시재생의 문제 및 도시발전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중국 측 설계협회 회원사 및 대표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전북협회 이태원 부회장은 '주민이 답이다!'라는 도시재생 방안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발제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전북협회 방문단은 난징 도심 내의 '가든엑스포파크(석회석을 채굴하던 엄청나게 큰 계곡을 대규모 식물원, 호텔 그리고 강소성내 13개 도시별 정원을 만들었고 기존 시멘트 공장은 서점 및 우체국 판매점과 각종 시설로 리뉴얼해서 관광객을 유치)', '소서호 거리 보호갱신(상업지역 이면도로에 접한 세월의 두께가 더해진 노후화된 주택과 소규모 상가들을 기존의 성격과 특성을 보호하기 위해 골격을 유지하면서 새롭게 단장해서 기존 건물의 품성을 유지)', '노후 담배공장 프로젝트(기존의 담배공장이 이사하고 난 뒤에 방치된 빈 담배 공장을 기존의 구조체는 활용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기능을 부여해 도심 내 흉물이 아닌 역사성을 유지하면서 시대에 맞는 도시 내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재창조)' 등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된 지역을 탐방하고, 국내 도시재생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전북협회 방문단은 장쑤성내 건축설계업체 중 전북협회 회원사와 교류협력을 희망하는 10개의 설계원과 건축디자인·기술인력의 상호 교류·설계 프로젝트 협업 등에 관해 상호 발전을 위한 점진적인 교류 협력을 증진키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박진만 회장은 “중국은 문화 교류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번처럼 중국의 건축사들을 직접 만나 '도시재생에 관한 포럼'을 통해 중국 장쑤성의 과거와 현재의 노력, 그리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 것 같아 그 어느 때 보다도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건축 및 도시재생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가 더욱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협회는 지난 2009년부터 중국 장쑤성탐사설계업협회 및 일본 JIA가고시마회와 교류 협정을 맺고 매년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3년여간 개최하지 못하다가 올해부터 재추진해 오는 10월 중에는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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