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것, 우리 문학 - 시조
2022《수필과 비평》 신인상
수필과 비평 작가회 회원
전북문인협회 회원
전북수필문학회 회원
교원문학회 회원
큰샘수필연구회 회원
한국시조 전북지회 회원
유월 소묘
悟中 김윤균
짙푸른 들녘마다 격양가 소망하고
두견새 울음소리 찔레꽃 피워낸다.
피난길 눈물에 젖던 잊지 못할 아픔만
들바람 논두렁을 휘돌아 넘나들고
농심의 새벽잠은 참삶을 일궈낸다.
유월의 상흔을 딛고 푸르름은 거기에
앵두도 익어가고 오디도 한창이네
비둘기 날아내려 평화를 그려내니
포근한 유월 햇살이 반짝반짝 웃는다.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