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소통의 시대이며 이미지시대이다.
소통의 시대에서 사람들과 관계하면서 인정받고 주목받을 수 있다면 호감 받고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가정의 가족 단위 조직이나 모임, 직장, 사회생활에서 소통이 잘 되는 조직은 성공한 조직이며 자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다.
스피치 생활에서 주목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소통의 기법에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요한 정보를 가장 먼저 말하는 초두 효과(Primacy effect)를 노린다. 모임에 나갈 때 가장 이슈가 될 만한 따끈따끈한 최신정보나 뉴스를 터뜨려 주면 좋다. 자신이 미리 준비한 내용을 거침없이 이야기하면 전체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는 동시에 굉장한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 이때 정치, 종교, 성과 같은 이야기는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둘째, 좌중을 압도하는 마지막 효과(last effect)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것은 굉장히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사람들은 흔히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마지막을 마무리 하는 사람을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판단한다. 이런 저런 토론 끝에 마지막에 제일 지위가 높은 상사의 한 마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경우가 마지막 효과의 전형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중요한 시상식이나 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것도 이러한 효과적인 것도 이러한 효과 때문이다. 손님이 집이나 사무실을 방문 했을 때도 배우를 잘해야 감명 받고 좋은 사이가 된다.
셋째, 그림자 효과(Shadow effect)도 주목을 받게 만드는 좋은 기법이다.
전혀 그럴 것 같지 않는 사람이 멋들어진 노래를 부르거나 시를 적절하게 읊으며 의외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업현장에서 거친 일을 다루는 사람이 모임에서 부드러운 샹송을 멋지게 부르거나 시낭송을 한다면 그 모습에 환호를 보낼 것이다.
간혹 자신에게 어울릴 것 같지 않는 독특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도 매력을 발산하는 한 방법이다.
넷째, 좋은 자리를 잡아야 한다.
흔히 “목이 좋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듯 한 업종이 줄지어 늘어선 거리에서 장사가 가장 잘되는 가게는 어디일까? 입구에서부터 3분의 1정도 되는 곳에 위치한 가게가 가장 목이 좋다고 한다. 입구에 있는 가게는 정보파악 차원에서 흩어만 보고 끝자락에 있는 가게까지는 힘들고 지루하여 좀처럼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것은 사람들의 심리 때문에 생기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그러므로 대화에서도 자리가 매우 중요하다 모임에서는 어느 자리에 앉는 것이 좋을까? 흔히 가운데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답은 상대방의 가장 오른쪽이다. 예를 들면 네 개의 물건이 가지런히 놓여 있고 그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선택한다고 가정 해 보자. 이 경우 어떤 물건을 선택할까?
심리학자 비스베트와 윌슨은 이러한 실험을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오른쪽에 있는 물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우리는 보통 물건을 볼 때, 무의식적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따라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물건에 시선이 오래 머물고 덕분에 그 물건을 선택하는 사람이 제일 많았다고 한다.
신문에서 오른쪽 상단에 광고비가 가장 비싼 이유도 사람들의 이러한 무의식적 행동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대보다 낮은 장소, 맞은편이 아니라 나란히 앉은 장소도 이미지 관리나 친근감을 느끼는데 있어서 효과적이다. 사람의 귀 중에서 오른쪽 귀에 대고 말한다면 효과가 좋다는 것이다. 소통 잘하고 주목받는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소홀하기 쉬운 작은 것도 소중히 하며 상황파단 잘해서 장소, 시간, 사람에 맞는 스피치기법으로 주모받는 스피치를 생활화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