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
"전북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
  • 고병권
  • 승인 2021.06.29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송하진 지사 민선 7기 3주년 기자회견, 코로나19 방역, 백신접종, 안전사고 예방 강조
- 민선 6~7기 전북도 산업지도 초석 마련해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체질 개선
- 3선 도전여부 질문엔 "아직 도전자 정해지지 않아, 입장표명 부적절하다" 즉답 피해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9일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 도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희망 창출을 위해 열정을 쏟았다면서 남은 1년동안 그간 추진해왔던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짓는 한편, 전북이 나아갈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전북도 제공

"지속적인 산업의 체질 개선과 생태계 조성으로 전북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는데 올인하겠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9일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 도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희망 창출을 위해 열정을 쏟았다면서 남은 1년동안 그간 추진해왔던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짓는 한편, 전북이 나아갈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송 지사는 민선 7기 4년차는 코로나19 방역과 신속한 백신접종에 집중하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산업지도를 완성해 나가는 등 7대 정책을 중심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날 7대 정책과제로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 조성 ▲산업 체질개선과 생태계 조성으로 새로운 산업지도 올인 ▲SOC 구축과 광역화 모색으로 당당한 독자권역 시대 실현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균형발전 실현에 전심전력 ▲대선공약에 도민의 뜻을 반영해 전북 몫 확보와 현안 해결  ▲도민의 자존의식 고취와 전북 몫 찾기 지속 추진 ▲촘촘한 맞춤형 복지로 따뜻한 전북 조성 등을 제시했다.

송 지사는 신속한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빠른시간 내에 도민 70% 이상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 확보에 차질 없도록 노력하고, 방역, 안전시설, 재해예방 등 안전과 관련된 사업은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북은 산업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국토개발과 산업발전에서 소외되고 인구 유출이 심화됨은 물론 산업 인프라 또한 취약한 상태에서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GM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 산업구조, 몇몇 대기업에 의존하는 기업환경이 전북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며 전북경제의 전면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자동차, 조선, 농생명, 바이오, 휴양 힐링 산업 등 기존 주력사업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더욱 강화하고 프런티어(Frontier)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산업화 초기에 있는 신산업을 육성해 우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탄소산업, 수소산업, 재생에너지산업, 홀로그램산업, ICT?SW산업, 금융산업 등이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새만금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함과 동시에 규모 있는 SOC를 구축하고 전라북도 광역화를 모색해 당당한 독자권역의 시대를 열 방침이다.

아울러 대선공약에 도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전북 몫 찾기와 현안 해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로운 산업지도의 완성, 대선공약 발굴 등 향후 과제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실행력을 확보, 전북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송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여부에 대해 "뚜렷하게 도전자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 여부를 말하는 것은 적절지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고병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