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가관광거점도시 선정
전주시, 국가관광거점도시 선정
  • 김주형
  • 승인 2020.01.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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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전북도 공동대응, 문체부 관광거점도시 최종 선정돼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탄력’
- 대한민국 대표 한문화관광거점도시 육성 통해 외래 관광객 150만명, 4만명 관광일자리 창출
- 전북도 200억 전폭 지원, 13개 시·군 관광공동체 협약, 전주시 단일 후보 출전, 높은 점수 평가
김승수 전주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과 강동화 부의장,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허브로 키우려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책관광공모사업인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갖춰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관광균형발전과 국가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도시로 올라서는 동시에, 문화와 관광을 가지고 세계와 승부하며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김승수 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과 강동화 부의장,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허브로 키우려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책관광공모사업인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에는 9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전주시를 비롯해 4개 지자체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결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한옥마을을 비롯 전주 전역의 관광자원과 수용태세, 잠재력 등에서 우수한 도시로 인정받으며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국비 500억원 등 총 1300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표 한문화 관광거점도시,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옥마을 리브랜딩 ▲전주관광의 외연확장  ▲지속가능한 관광시스템 구축 ▲융합 협력형 관광역량 창출 등 4대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50만명을 유치하고 4만 명의 관광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서민경제의 꽃을 피우는 생산성 높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선 시는 한문화 관광거점도시 핵심사업인 한옥마을 리브랜딩의 경우 한옥마을의 문화·관광 환경의 개선과 한옥정원 조성 등 숙박환경 고급화로 국제수준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국내 유일의 관광트램 도입과 한옥마을 100가지 체험, 사계절 글로벌 축제와 공연 등 콘텐츠를 강화키로 했다.

전주관광 외연확장의 경우 북부권 전통정원과 생태체험, 남부권 예술마을 연계 아트투어 구축 등 공간적 확장을 비롯 전통과 미래기술 융합형 관광산업 육성,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특화상품 개발 등 산업분야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여기다 공항과 KTX를 연계한 셔틀벤 운영, 전주형 스마트여행 시스템 구축 등도 펼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관광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해서는 글로벌 통합안내체계 표준화를 비롯한 여행객 중심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전주시민 프리가이드 양성 등 도시관광 역량강화 △관광거점도시 전담실행조직 설립, 관광DMO(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등 관광 R&D(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또 전북투어패스 글로벌 수준 확장, 근대문화유산 관광자원 개발 등 연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는 대한민국 복지 패러다임을 바꾼 통합돌봄 선도도시, 수소경제를 이끌어가는 수소경제 시범도시에 이어 전북도의 전폭적인 지원·협조와 전주시의회 관계 전문가의 협력을 통한 치밀한 전략을 펼쳐 관광을 이끌어갈 국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전주에서 왔습니다. 저 전주사람입니다’라는 말이 자랑이 되는 도시, 관광거점도시를 통해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체부는 향후 관광거점도시사업 추진을 위해 1차 년도인 올해 159억원의 예산을 반영한 상태이며, 관광거점도시 기본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도시 브랜드 수립, 선도사업 추진, 지역중심 거버넌스 기반 구축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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