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견 건설기업 제인건설이 주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제인건설은 전주·완주 혁신도시 안 이서면 갈산리 663-3번지에 '엠카운티 더모스트 오피스텔' 200실을 다음달부터 본격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엠카운티 더모스트 오피스텔은 대지면적 2,872.30㎡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이다. 지상 3층부터 15층에 위치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3~79.9㎡ 200실로 전체 세대의 79%(158세대)가 전용면적 28.3㎡의 소형 원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55.9㎡의 투룸형 35실, 테라스형(79.9㎡) 3실, 복층형 77.2㎡의 팬트하우스는 4실로 구성된다.
제인건설은 분양가를 계약면적 3.3㎡당 550만원대로 책정했으며, 계약금 10%와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를 시행할 계획이다.
엠카운티 더모스트 오피스텔은 모든 세대가 채광과 조망이 뛰어난 동남쪽을 향하고 있다.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용적률을 낮춰 선호도가 낮은 북향과 서향을 없앤 것이다.
게다가 투룸형 세대는 층별 코너에 위치해 창문을 열면 맑은 공기와 햇살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테라스하우스는 쓰리베이(3-Bay) 구조로 전면의 테라스 공간을 특수 설계했으며, 팬트하우스는 포베이(4-Bay) 구조에 복층 설계를 통한 신개념의 공간 구조를 선보인다.
호텔식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이다. 1~2인 가구가 이주시 별도의 가구, 가전 등을 구비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짐을 싸서 옮겨갈 수 있도록 풀퍼니시드 설계를 적용했고, 로비에는 호텔과 같은 오픈형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설치돼 상주 직원이 택배물 관리 등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교통편도 편리하다. 전북도청 등이 위치한 전주시가지도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며, 혁신도시를 관통하는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를 통해 서울ㆍ수도권과 광주 등으로 이동하기 쉬운 것도 장점이다.
제인건설 관계자는 "'엠카운티 더모스트 오피스텔'은 12개 공공기관 및 유관 기관 이전에 따라 발생하는 싱글이나 맞벌이부부들의 수요를 대상으로 원격검침시스템과 CCTV안심모니터링 등 강력한 보안시설은 물론 입주자들의 높은 생활 수준과 특성을 감안한 비즈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등 풍부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주 및 투자자들의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택 홍보관(063-228-6000)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240-2번지(롯데마트 전주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오피스텔 준공은 12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하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이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