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하는 찜질방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8일 자신이 근무하는 찜질방에서 손님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이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익산시 소재 한 찜질방 남탕 매점에서 근무하면서 지난 5월5일 9시30분경 손님이 맡긴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1월 출소한 뒤 3월 중순경 이 찜질방에 취직해 숙식하면서 손님의 훔친 카드로 단란주점 등 9개소에서 230만원을 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를 검거 후 조사 중이다.
/전효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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