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완주군의회 전반기 정성모 의장과 김용찬 부의장, 서남용 의회운영위위원장, 최상철 자치행정위위원장, 최등원 산업건설위위원장, 박웅배 의원, 이향자 의원, 류영렬 의원, 윤수봉 의원, 이인숙 의원 10명의 의원들은 2014년 7월 군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의회,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내새우며 의정활동의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초선의원들이 6명이나 입성한 제7대 완주군의회는 개원초부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한 8명의 의원들은 개인적으로 각종 자료 수집에 직접 나서고 현안 사업에 대해 정밀 분석하는 등 전문성을 지닌 의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군의회는 앞으로 4년 동안 군민의 대표기관으로 조례안 심의 의결,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등을 통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버스요금 단일화, 친환경 축산기반조성사업, 로컬푸드 활성화,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 주요 현안은 집행부와 협의해 지역 발전을 한단계 성숙 시킬 것을 다짐했다.
특히 완주군의회는 지난달 의회 개원과 함께, 제7대 의회 전반기 의장에 정성모(나선거구, 구이·상관·소양) 의원을 선출했다.
제적의원 10명 중 9명 찬성(무효 1명)으로 당선된 정 의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10명의 완주군의회 의원을 당선시켜 주신 군민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완주군의회는 앞으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을 위한 의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편집자 주
▲완주군의회 3선 입성과 제7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소회하신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구이·상관·소양 면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완주군은 완주?전주 통합, 테크노벨리 조성사업, 각종 농촌활력사업 등 산적한 현안 사업이 많아 의장직에 대한 부담이 큰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온전히 완주군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의원님들의 지지가 있어 의장직 당선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의회를 운영함에 있어 의원님들 한분 한분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선의원들이 과반을 넘는 상황에서 앞으로 군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제7대 완주군의회 6명의 초선의원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아온 유능한 분들입니다.
교사·공무원·사업가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춘 분들이 모인 곳이 제7대 완주군의회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군민의 생각과 의견을 명확하게 대변하고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의정에 대한 공부와 연구를 꾸준히 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얻은 지식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의원 연찬회와 연수 등을 활성화해 의원 역량이 강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완주군의회 운영 방향은?
=집행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한 로컬푸드, 마을만들기 사업, 테크노벨리조성 사업 등 농업과 공업을 아우르는 경제전반에 걸쳐 군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를 독려하고 대안을 제시하하겠습니다.
현장 활동 등 군민의 입장에서 의회의 역할을 충분히 반영하고 상생의 방안도 강구하겠습니다.
또한 지역발전의 각종 현안에 대해 군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군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발로 뛰는 의정활동, 잘못된 관행과 제도 개선, 독립적 의회로써 제 기능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완주·전주 통합괴 이번 6·4지선에서 갈라진 민심 해결책은?
=지난해 완주·전주 통합 찬반투표와 이번 지방선거 투표결과를 보면 군민들의 ‘평형수 민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즉, 어느 한 쪽의 일방적 지지보다는 균형있고 변화를 열망하는 군민의 마음은 그에 맞게 항상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선거기간 동안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는 것이 저와 박성일 군수님의 첫번째 임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군민들께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의정과 행정은 정당보다는 ‘군민의 이익과 지역발전’이 우선입니다.
정당을 떠나 완주 발전을 위해 단결하고 힘을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낙선한 후보들의 공약 중에서도 좋은 내용들은 군정 시책에 반영하는 것이 군민 화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환경 축산기반조성사업, 덕암에너지자립마을, 둔산지구 환경문제 등 완주군 현안 사업들이 군민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데요?
=앞으로 4년은 군민의 명운이 걸려 있습니다.
즉, 밝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낙오자가 되어 퇴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시급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사로운 이익을 앞세우기 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군민속에 산재한 갈등은 군수가 모두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완주군의회도 각 의원이 밑바닥 민심부터 헤아려 군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갈등의 원인과 치유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집행부와 의논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서로가 의견이 다르다고 감정이 격해져 상호 비방, 소송,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은 군 발전을 저해하고 이미지를 훼손할 뿐입니다.
넓은 마음으로 상대방을 포용할 줄 아는 마음과 자세가 필요할 때입니다.
▲군집행부와의 협력과 견제는 어떻게“
=의회는 집행기구가 아닙니다.
의회는 말 그대로 군집행부의 업무에 대해 군민의 혈세가 낭비하지 않도록 감시·감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의원 또한 양심을 갖고 군민의 뜻과 생각을 의회에서 펼쳐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시책추진에 대해 집행부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지역 계층간 편차나 소외받는 사람이 없도록 의정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의원 10명 중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원 8명과 무소속의원이 2명인데요. 당적을 떠나 의원들과의 관계 유지는?
=지역적 특성상 의회 구성이 그렇게 됐습니다.
소속 정당이 다수인 점은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 견제에 있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의회가 편향적으로 흐를 수 있다는 염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장의 역할은 균형 감각을 발휘해 의원들의 의견을 중재·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의사 결정은 군민과 의원 여러분의 입장에서 결정하겠으며, 군민들께서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동료의원들과 늘 미래 지향적이고 능동적인 안목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동료의원들께 당부 말씀은?
=기초의회는 주민생활과 매우 밀접합니다.
당리당략이나 이해타산을 떠나 모두가 합심해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며 의정활동에 충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동료의원 여러분들이 활발하고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어려움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저를 믿고 적극 지지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군민들깨 드릴 말씀은?
=저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주신 군민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특히 제7대 완주군의회를 군민들께서 많은 격려와 아낌없는 충고를 해 주시면 그 뜻을 받들어 누구나 살고 싶은 완주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이제까지 추진한 많은 사업들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잘사는 완주를 만들기 위해 다분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완주=이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