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 애향회(회장 신동열)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제11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를 남원허브밸리 및 바래봉 일원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눈썰매, 얼음썰매, 눈놀이터, 바래봉 눈꽃 등반, 눈 조형전 등 다양한 겨울 프로그램이 한자리에 다 모여 있어, 겨울을 신나게 남원 지리산 바래봉 일대에서 즐길 수 있다.
겨울축제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허브밸리 눈썰매장은 고원분지에 형성돼 있어 하얀 설경이 아름답다. 특히 운봉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바래봉 눈꽃 설경이 장관을 이뤄, 찾아오는 관광객의 즐거움은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20m와 70m의 눈썰매장과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타는 얼음 썰매장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동심을 느끼고자하는 어른들에게도 겨울스포츠의 짜릿함과 거기에 매서운 겨울추위까지 더해져 겨울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운봉애향회 관계자는 “바래봉 눈꽃축제에서 자연경관과 하얀 눈이 어우러져 자연이 연출한 겨울의 장관을 감상하고,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경험으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눈꽃축제의 입장료는 10,000원으로 입장료만 내면 눈썰매, 얼음썰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남원시민 및 어린이(만3세~6세미만)는 8,000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6,000원, 운봉주민 및 만3세 미만은 무료이다.
/손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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