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혁신복합문화센터의 운영과 관리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김성규 전주시의원은 2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혁신복합문화센터가 다세대 복합문화 공간으로 설계되었으나, 운영상의 미흡함과 비효율적 행정으로 인해 본래 취지를 잃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먼저 계약직 직원들 간의 폭언과 갑질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센터장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피해 직원의 요청에 대해 '참으라'는 식의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해, 직장 내 갈등 해결에 대한 책임이 방기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기 설계 당시 각 층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동 통로가 관리상의 이유로 화분 등으로 차단하면서  화재 발생 시 대피 경로를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센터 내에서 아이들이 떠든다는 이유로 고성과 질책이 발생하는 등 부적절한 직원 태도가 보고되었다면서 철저한 직원관리를 당부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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