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빌딩에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시민들이 한때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 10분께 덕진동2가 빌딩 2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춰, A군(13) 등 7명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신속한 출동과 대응으로 시민 7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에 덕진소방서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시 대처방법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대처방법에는 △비상 통화 버튼을 눌러 구조 요청하기 △사고 위치를 확인 후 119에 신고하기 △엘리베이터 문 강제로 열지 않기 △구조대가 도착 시 안내에 따라 탈출하기 등이 있다.
특히 어린이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경우, 혼자 타지 않도록하고 항상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봉화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평소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고 발생 시 올바르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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