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청·전북자치도·군산해수청·CIQ기관(5개) 등 8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 크루즈 관련 선사·여행사, 학계·전문가 50여명 참석한 컨퍼런스도 개최
-전북 “새만금은 서해안을 대표하는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할 것
이르면 2026년부터 새만금 신항만에 크루즈가 뜬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는 공동으로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식 및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군산출장소, 군산세관, 국립군산검역소,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크루즈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크루즈 인센티브 방안, 세관, 출입국 심사, 검역, 신항만 관련 지원 등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수 기관들로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프린세스, 코스타, 팬스타, 롯데JTB 등 크루즈 관련 선사 및 여행사와 배재대학교 윤경준 교수 등 크루즈 관련 학계·전문가 등 50여 명이 대거 참석한 컨퍼런스 개최로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 추진에 이날 참석한 여러기관 대표들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업무협약과 컨퍼런스를 계기로 새만금 크루즈산업 기반 구축에 큰 추진 동력이 얻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3년부터 속초, 서산, 제주 등 크루즈가 입항한 타지역의 사례를 벤치마킹 하고 있으며, 크루즈를 운영 중인 기업과 면담을 통해 시장상황을 파악하는 등 사전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또 도는 앞으로 선사 및 여행사, 관광 관련 전문기관 등 구성기관을 확대할 예정으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지속 가능하고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활성화 및 국제 크루즈터미널을 포함한 기반시설 조성 등을 연구하기 위한 용역을 전북자치도와 새만금청이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새만금은 25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29년 새만금국제공항 및 지역간 연결도로, `30년 새만금항 인입철도가 완공되면 접근성이 확보되고, `27년 국립새만금수목원과 민간 리조트 개장 등 다채로운 관광시설이 확충될 경우, 동북아시아 크루즈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