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17곳, 한파저감시설 설치
남원시가 이달 18일까지 추운 겨울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역내 버스정류장 17곳에 ‘한파저감시설(온열등)’을 설치한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온열등은 방풍시설이 설치된 버스정류장 상부에 온열등을 추가해 버스정류장 내 보온효과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 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갑작스런 대설 및 한파시 시민들의 추위를 녹이는 공간으로써 한랭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온열의자 및 방풍시설 등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버스 승강장에 한파 저감 시설을 꾸준히 설치・확충해 왔다.
이번에 설치되는 온열등은 고령자와 유아 등 이용객이 많은 시내권을 중심으로 시범 설치하고, 버스운영시간에 맞춰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가동해 향후 한파저감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보완한 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시민들이 매서운 한파에 추위를 피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손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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