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민 임실군수가 오랜 숙원사업인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과 KTX 임실역 정차 등 지역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심 군수는 지난 1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620억원)과 국지도 49호선 선형 개량(495억원), 전라선 철도 KTX 임실역 정차(45억원), 임실읍 이도지구 뉴:빌리지 사업(250억원)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사업은 임실군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로, 반드시 개설돼야 할 당위성이 충분하다.
심 군수는 “댐 건설 당시 국가에서 교통단절 및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 개설은 당연히 추진됐어야 할 사업인데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개설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2004년 섬진강댐 재개발 건설사업 설계 시 반영된 순환도로 개설 사업이 국가 재정상의 이유로 제외됐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국가 책임하에 대안을 강구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선 5일 댐 관리 주무 부처인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도 심 군수는 “환경부가 국토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옥정호 순환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지도 49호선 선형 개량을 건설할 수 있도록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심 군수는 “국지도 49호선(신덕~신평) 선형이 불량하고 노폭이 협소한 상습 결빙 구간 개량과 서부권과 동부권을 연결하는 중요 국지도로 교통망 확충 및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심 군수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에게 전라선 철도 KTX 임실역 조기 정차와 임실읍 이도지구 뉴:빌리지 사업지원을 추가 건의했다.
심 군수는 “임실만 KTX가 정차하지 않아, 임실을 찾는 방문객 교통 불편 해소와 생활 인구 확대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하고, 정주 인구 증가와 시설 개선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이도지구 뉴:빌리지 사업 지원”을 강조했다.
이후 민주당 박희승 의원과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에게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양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