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쇄신.속도감 찾기 위해 균형있는 일과 쉼 강조
장마.폭우 대비 대응 붕괴 우려지역 점검 철저 지시
크루즈 관광 활성화,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 등 대응 주문
김관영 지사가 취임 2주년을 맞아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심기일전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8일 간부회의에서 “쉼 없이 달려온 간부공무원과 청원들께 감사드린다. 2년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무엇을 더 해야할지 집중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백년대계의 목표 아래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자. 도전경성의 자세로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의 역사를 함께 써나가기 위해 심기일전하자”고 간부공무원을 격려했다.
또 지난 20일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된 것과 관련해 “뒤늦게 신청했음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었다”며“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포함되어 있는 기회발전특구를 최대한 잘 활용하여 바이오 등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조직을 쇄신하고 속도감 있는 도정 운영을 위해 한발 빠른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며"신속히 업무를 파악하여 도정운영에 공백이 없도록 하고 계획된 일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김 지자는 또 “실.국장이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잘 분산하여 최소 5일씩은 휴가를 솔선수범하여 사용하고, 직원들도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장마철 폭우 등 재난대응 철저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장마는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지진과 장마동안 누적된 강수로 붕괴사고 등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예찰과 점검 등 장마와 폭우에 대비한 대비태세를 철저히 하고, 특히 장맛비가 온 뒤에 지진과 연계된 추가 피해가 있는지 반드시 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18일 문체부가 발표한 K-콘텐츠 4대강국 도약전략 발표와 관련해 전북의 강점인 ‘전통한류 연계 콘텐츠 거점’ 등 “우리 도가 관광, 농식품, 뷰티, 패션 등 한류 관련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토록 콘텐츠 분야 선점을 적극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내 농건설기계 산업발전과 농기계 기술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농기계 산업 활성화, 인력양성 체계 구축과 대학과의 협력체계 점검 등을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