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전주신중앙시장·KB국민은행 간 '장금(場金)이 결연식' 개최
전북중기청, 전주신중앙시장·KB국민은행 간 '장금(場金)이 결연식' 개최
  • 이용원
  • 승인 2024.06.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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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은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지원장 이 훈)과 함께 25일 전주신중앙시장에서 '전주신중앙시장-KB국민은행 장금이 결연식'을 개최했다.

장금이는 전통시장 금융사기 피해예방, 맞춤형 금융상담창구 마련을 위해 전통시장과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결연(전통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으로써, 조선시대 어의녀의 이름과 동일해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상생금융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추진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금까지 전국 42개 전통시장과 10개 은행이 결연을 맺어 전통시장 순회방문, 가두 캠페인 등 피해예방 홍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결연식은 우리 지역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장금이 행사이면서,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장금이’ 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밝힌 ‘장금이 확대보고 대회’ 이후 올해 첫 번째 지역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KB국민은행이 전주신중앙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지역 보이스피싱 취약계층에서 전달하는 지역사회 상생금융 행사와 함께, 상인회장과 청년상인 대표를 ‘금융보안관’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금융보안관’은 금융교육을 이수한 후 전통시장 내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홍보활동의 중추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북중기청은 금감원 전북지원, KB국민은행과 함께 전주신중앙시장 곳곳을 돌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KB국민은행에서는 25~26일 양일 간 'KB소호 컨설팅 센터' 현장출장소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상품 지원과 함께 시장 상인들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태용 청장은 “이번 결연을 통해 전통시장과 금융회사 간 상생발전이 활성화 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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