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주 리사이클링타운에서 발생한 사고의 원인이 메탄 등이 폭발하면서 난 것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결과가 나왔다.
전북경찰청은 23일 “국과수 감정결과 사고 현장에서 채취한 기체에서 폭발성 물질인 메탄 등이 추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을 규명하고, 사고 장소에서 안전설비가 정상 작동했는지 등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에 대해 관련자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안에 대해 수사 중인 고용노동부, 전주지검과 국과수 감정결과 등 수사사항을 공유하여 협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6시 42분께 전주시 리사이클링타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전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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