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및 장애인 등 지역 의료 취약계층 6,000여명 진료 서비스 주민 만족도 높아
익산보건소가 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료 한방순회 진료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노인 및 장애인 등 지역 의료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한방순회 진료 사업을 이달까지 추진한다.
공중보건 한의사 및 사업요원 등 5명의 의료진이 1월부터 12월까지 연120회 동안 한방진료를 진행, 이달 현재 6,000여 명의 지역민들이 건강 확인과 한방치료를 받았다.
혈압체크와 한방상담·한방파스 부착·침 등을 이용한 시술과 한약제제를 이용한 치료·한방보건교육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사안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해 한의원을 찾기 힘든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한방진료를 시행, 이용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진료를 받은 이영희(83) 할머니는 “멀리 병원까지 가기 힘들었는데 찾아와 건강을 살펴주고 침도 놔줘 아픈 다리가 좋아졌다”며 “내년에도 다시 찾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순회 진료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의료취약 지역주민의 소외감 해소와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양질의 한방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익산=소재완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