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상공인들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지역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27일 전북지역상공회의소협의회가 전북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현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전체 96개 기업중 27.1%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도내 기업들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이어 '새만금신항 조기 건설'(24.0%), '새만금-대구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17.7%), '전북과학기술원 설립'(15.6%), '동서횡단철도(새만금-대구)건설'(13.5%) 순으로 꼽았다.
업종별로는 섬유, 음식업종 등은 새만금신항 조기건설을 지적했고, 종이·나무, 화학, 금속기계 업종 등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현안이라고 응답했다. 또 자동차업종은 새만금-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순으로 지적했다.
지역 상공인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전북지역 공항건설 문제는 수십년전부터 그 필요성을 제기해 온 바 있으나 지난 1998년에 김제공항건설 부지까지 마련해놓고 소지역주의적 갈등으로 표류하다 지난 2003년 감사원의 수요과다 예측이란 미명하에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그후 새만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제선 취항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전북 방문시 군산공항에 국제선 취항을 요청하자 정부차원에서 적극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군측이 군사안보 및 미군기지에 국제선 취항 선례가 없다는 사유로 불가 입장을 밝힘으로서 전북도에서는 새만금국제공항 신설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은 “새만금 내부개발이 활성화되고,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입주 및 기금운용본부 이전과 태권도원 개원 등 국제항공수요가 증가하고 새만금지구 한·중 경협단지 조성, 국내외 대규모 기업 및 해외 관광객 유치, 한·중 인적·물적 교류확대를 위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절실한 실정인 만큼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착수사업으로 반드시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