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산불 예방과 대응을, 참 잘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임실군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 산불 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북자치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및 홍보, 대비‧대응, 협력도 등 8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군은 산불 예방 및 홍보, 산불 대비‧대응, 산불 방지 협력도 등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산불조심기간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했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216명을 현장 배치했다.
이를 통해 초기대응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했으며, 일반공무원 진화대 150명을 편성해 산불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산불통합진화훈련에 참여하는 등 산불재난 대형화, 연중화에 따른 산불 방지 협업체계 활성화와 산불 진화 능력 배양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이밖에도 산불 조심 깃발을 설치하고 주요 교차로, 등산로, 관광지에 현수막을 게재해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은 산림연접지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영농부산물을 수거하고 파쇄하는 것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산림연접지 100m 이내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한 데 이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했다.
이처럼 군이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24년 현재 전국적으로 255건 99ha의 산림이 소실됐지만, 임실에서는 단 1건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했다.
심 민 군수는 “지구온난화로 산불 발생이 늘어나고 대형화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과 공무원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불 예방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해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림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