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최근 해경·소방 합동 전기차 화재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경, 소방 등 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급속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먼저 화재를 발견한 군산해경 직원들은 초기 대응 및 인명구조를 실시하고, 이후 출동한 소방관 대원들은 소방호스, 하부주수관창 등을 이용해 화재를 진화했다.
또 진화 훈련과 함께 선박 내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효율적인 화재 진화 방법, 화재 진화 시 주의점 등 양 기관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양 기관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선박 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합동 훈련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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