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는 19일 도청에서 열린 2월 소통의 날 행사에서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도정의 성공을 위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900여 명의 도청 직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피켓 퍼포먼스와 김 지사의 소통 시간이 이어졌다.
또 이헌주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 연구교수의 초청 특강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이보다 더할 순 없다' 싶을 정도로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이유와 개최 방향을 알리기 위해 직원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격려하며 "이제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이 성공하려면 조직이 건강해야 한다"며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이헌주 교수가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 갑질예방 심리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 상처받고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존재로 이것이 바로 의사소통의 힘"이라며 "사람마다 의사소통 유형에 차이가 있어 이를 이해하고 조정하는 것이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좋은 사람은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감정을 존중하는 일치형 이라며 그런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월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