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능경기대회 학생 관심 뜨거워...전년 대비 참가 10% 증가
전북 기능경기대회 학생 관심 뜨거워...전년 대비 참가 10% 증가
  • 조강연
  • 승인 2025.02.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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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7~11일 열리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에 대한 전북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대회 참가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주공업고를 포함한 17개 직업계고에서 총 192명이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 175명에 비해 약 10% 증가한 규모다.

기능경기대회는 지역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기능을 선보이고, 전국 기능경기대회와 국제 기능올림픽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중요한 대회다.

전주공업고 등 10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이번 대회는 총 27개 직종에서 학생들이 기술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올해는 전북유니텍고(자동차정비)와 한국전통문화고(요리, 제빵)가 새롭게 참가한다.

한국전통문화고는 지역 특색을 살려 요리와 제빵 직종을 신설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았던 12개 직종에도 추가로 참여하면서 대회 규모가 확대됐다.

신규로 참여하는 직종은 △모바일로보틱스 △폴리메카닉스 △산업용로봇 등 첨단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12개다.

전주공업고는 모바일로보틱스와 산업용드론제어 직종에, 전북기계공업고는 폴리메카닉스와 산업용로봇 직종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은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는 전북 지역의 기술 인재 육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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