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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운봉애향회(회장 신동열)가 주관한 제11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남원 허브밸리 및 바래봉 일원에서 지난해 12월 28일 개장해 2월 9일까지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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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개장식에서 최경식 시장을 비롯한 지역내 기관·사회 단체장, 주요 내빈, 관광객들이 함께 자리를 빛내며 성황리에 마친 후 바래봉 등산객을 포함해 총 50,000여 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
설 연휴로 이어진 지난달 26일에는 약 2,100명의 최다 내방객이 방문해 전국에서 찾아주는 호남 유일의 겨울 축제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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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는 눈썰매, 얼음썰매, 눈놀이터, 바래봉 눈꽃 등반, 눈 조형전 등 겨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해 겨울철 여행과 나들이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은 축제인 만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는 겨울철 잊지 못할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상으로 돌아가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눈꽃의 낭만을 선물해 주제인 겨울·눈꽃, 그리고 동심으로의 여행에 맞는 행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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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 회장은 “눈꽃 설경이 장관인 지리산 바래봉을 배경으로 눈과 얼음이 만들어낸 눈꽃축제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함께 지역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손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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