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북 KPTPGA 전국 오픈 골프대회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고창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KPTPGA 김응철 전북지회 주관으로 160여 명의 선수가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창지역 특산품 홍보 등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전북 지역의 골프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 삼아, 대회 동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전주 지역의 호텔, 식당, 상가 등을 찾아 쇼핑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했다.
이와 함께 고창에서 생산된 수박, 복분자, 장어 등 각종 특산품이 선수들은 물론 대회 장소를 찾은 방문객, 선수 가족 등에게 소개되는 등 지역 특산품 홍보와 구매가 동시에 이뤄져 지역 농가의 칭송을 받았다.
대회는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방식이 적용돼 동시 티업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유수의 골퍼들이 참가해 높은 수준의 경기가 펼쳐졌다.
우승은 강경애 선수가(-5언더)로 우승한 가운데 2위는 송정순 선수(-4언더), 3위는 김응철(-3언더) 선수가 차지했다.
김응철 회장은 대회 후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가 전북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과 골프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전북 지역의 특산품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승자들에게 트로피와 함께 지역 특산품이 상품으로 수여됐으며 참가자들 또한 "지역 사회와 골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회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제36회 전북 KPTPGA 전국 오픈 골프대회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골프대회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으며, 전북 지역경제와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골프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고창=신영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