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18 전대 대진표 완성…전북 출신 후보 관심 집중
민주당 8·18 전대 대진표 완성…전북 출신 후보 관심 집중
  • 고주영
  • 승인 2024.07.1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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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이재명, 김두관, 김지수 3파전…최고위원 13명
전북 이성윤, 연고 한준호 의원 1차 관문 '컷오프' 관심
14일 예비경선 '컷오프' 8명 추려, 본 경선서 5명 선출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18 전당대회 대진표가 완성됐다. 당대표 선거엔 이재명 전 대표 등 3명이 출사표를 냈고, 최고위원 선거엔 13명이 후보 출마해 '컷오프'가 시행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양일간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당대표 선거엔 이 전 대표와 김두관 전 의원,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고위원 선거엔 총 13명(원내 8명·원외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원내에선 김민석·이언주·전현희·강선우·김병주·민형배·한준호·이성윤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원외에선 김지호 부대변인·박진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박완희 청주시의원·정봉주 전 의원·최대호 안양시장이 출마했다.

이를 토대로 전북 입장에선 당대표 보다 최고위원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낸 전북 이성윤 의원(전주을)과 전북 연고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을)의 입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의원은 이번 최고위원 경쟁에서 반드시 입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최근 국회 출입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연일 날을 세우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외나무다리에서 맞짱 뜨겠다"는 이유를 설명하며 이 실천을 위해 반드시 입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포했다.

그는 또 "전북의 입장에선 정치적 위상에 반드시 팔요하다"며 "자신이 최고위원이 되면 중앙정치에서 대광법 등 전북이 당장 해결해야할 현안을 중심으로 목소리를 키워 제대로 한번 해결하고 싶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언론 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한 의원도 최근 출마 선언을 통해 "언론의 정상화, 언론개혁TF 단장으로서 방송4법을 주도했던 것처럼 향후 우리 당이 나아가야 될 부분에 있어서 언론 정상화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처럼 최고위원 출마자들 간 얼키고 설킨 복잡한 구도속에서 오는 14일 예비경선에서 본선행 티켓 8장을 놓고 겨루며, 내달 18일 본선에서 최종 5명이 선출된다.

당대표 선거는 예비경선 없이 치러진다. 당대표 본선은 대의원 14%·권리당원 56%·일반국민 여론조사 30%의 비율로 진행된다.

최고위원의 경우 예비경선엔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가 반영되며, 본경선엔 대의원 14%·권리당원 56%·일반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된다. 대의원 대 권리당원 비중은 19.9대 1이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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