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새로운 광역관광개발 추진할 발판 마련할 것"
김관영 지사 "고견 반영해 전북 K-관광 보석으로 만들겠다"
오는 2026년 종료되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전북지역 추진 현황 점검을 통해 새로운 사업 동력을 찿는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시갑)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실태와 과제 세미나’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연구원, 전북도, 10개 시·군 관광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전북지역 추진 현황에 대한 중간평가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경열 기획조정실장은 ‘광역관광개발 국가사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광역관광개발정책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실장은 “지방주도형 광역관광개발을 중심으로 지역관광조직과 지방관광조직을 만들어 광역 및 기초단체가 유기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및 10개 시군별 담당 과장들은 개별사업들을 소개하며, 추가적인 광역관광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오진숙 관광개발과장은 “각 지역관광개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의 요구를 잘 듣고 지역의 관광개발에 문체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김윤덕 의원은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더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처음 19대 국회에서부터 서부내륙권관광개발을 제안했던 사람으로서 마무리까지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광역관광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오늘 세미나를 통해 제시해 주실 다양한 논의와 해법들이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점검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 고견에 귀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해 K-관광의 보석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